전북도교육청이 2020년도 학생 정책제안 발굴사업인 ‘정책을 부탁해!’ 심사 결과 우수한 정책을 제안한 10명의 학생이 최종 선정됐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18일까지 진행된 이번 제안 사업은 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로 115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선정 대상은 김강서 학생의 ‘선생님과 함께 하는 1대1 학습’, 김시현 학생의 ‘준비물 대여소 운영’, 김채원 학생의 ‘청소년 청원 홈피 시행’, 이지연 학생의 ‘학교 독서실을 만들어주세요’, 이지원 학생의 ‘전북 학생 소식 발간’, 임상훈 학생의 ‘달맞e교육정책’, 정민영 학생의 ‘전북 꿈사다리 진로진학상담 밴드 활성화’, 조은얼 학생의 ‘행동으로 배우는 환경교육’, 조정빈 학생의 ‘야 학교 너두 용돈기입장 쓸 수 있어’, 지세인 학생의 ‘계단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 설치’ 등이다.

도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 도교육청 1층 징검다리에서 우수 정책을 제안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 및 차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학생들과 제안한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향후 정책 반영 여부 등에 대한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들을 많이 제안했다”면서 “아이들의 우수한 정책 제안이 실질적으로 전북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제안 접수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 5명의 학급에 간식을 지급하는 '친구들아, 간식 먹자' 깜짝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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