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23일부터 사례관리 및 쉼터 대상 치매어르신 329명에게 사랑의 보따리를 직접 가정방문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집단적 모임 운영 사업이 중단되고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어르신 스스로 간단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영양죽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색칠노트, 소근육 운동 도구 등을 기억 채움 사랑 보따리에 담아 지원한다.

특히,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치매 전담 담당자의 사전 안내 전화 후 전달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건강상태도 확인 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이순례)는 “이번 물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치매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과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치매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