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 오후8시부터 10월 4일 자정까지 전국의 주민등록 민원서비스와 무인민원발급기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중단되는 서비스는 정부24의 주민등록관련 발급·조회서비스 27종과 관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의 모든 서비스다.

이번 주민등록 민원서비스 중단은 오는 10월 5일 전면 도입되는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최종 점검 수행을 위한 조치이다.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은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사업이다.

남원시는 차질 없는 업무 추진을 위해 주민등록 업무 전용 컴퓨터 51대를 시청 및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보급했으며 행정안전부 및 전라북도와 긴밀하게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

한편, 황종연 남원시 민원과장은 “오는 10월 5일에는 연휴가 끝나 밀린 민원이 많은 데다 시스템 전환으로 주민센터 창구에 민원 혼잡이 예상된다”며 “민원인께서는 사전에 필요한 주민등록 관련 서류를 29일 전까지 미리 발급받아 불편을 겪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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