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초록바위진혼제가 오는 26일 남고산성 관성묘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전주민예총(회장 고양곤)이 주최 주관하고 전주시와 전북민예총이 후원하는 초록바위진혼제는 창작 음악서사극 형태로 펼쳐진다.

공연은 1894년을 기점으로 일어난 여러 사건들을 동학농민군의 동선을 따라 전주성 입성까지를 담았다.

그 과정에서 숨져간 영혼들과 초록바위와 그 부근에서 목숨을 잃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진혼의 음악이다.

정의와 사회 변혁을 꿈꾸었던 민초들의 외침이 예술로 승화되어 음악극 형태로 펼쳐지는 이번 진혼제는 코로나 19 여파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과 철저한 방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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