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W미술관 기획전시 '짜임'
전국 45인 학교공예예술강사들
온라인 Zoom활용 실시간 소통

 

익산 W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줌을 활용한 기획전시 ‘짜임’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문화예술계 현황에도 불구하고 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 창작산실 전시공간긴급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국에서 활동하는 45인의 학교공예예술강사들과 함께 이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의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의미의 전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직접 실행하기 위해 전시는 온라인 Zoom을 활용한 3차례 기획 회의와 온라인 오픈식을 실시간으로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일명 ‘Zoom 파티’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마니또 선물로 나눔의 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해석을 온라인 zoom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공유해 전국에서 활동하는 많은 분야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미래 지향점 및 온라인 전시 콘텐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공예 분야 예술 강사들의 질적 향상과 창의성 개발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으며, ‘슬기로운 코로나19 바른 생활’을 영상과 사진 매체로 제작해 온라인 밴드로 소통과 공유하는 자체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참여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신주연 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국의 예술 강사들의 소소하고 솔직한 행동들이 참여 작가들의 결속력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코로나19 또한 위기에서 벗어나 또 다른 하나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익산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새로운 형식의 다양한 방법으로 W 미술관은 앞으로도 계속 예술가들의 작품을 지역주민과 함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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