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북장애인 문화예술 공감콘서트가 전북장애인문화예술협회 주최, 장애인인권연대 주관으로 9월 24일 11~12시까지 비대면 온라인콘서트를 개최한다.

공감콘서트는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차별 해소와 창작기회를 넓히는 자리다.

이번 공감콘서트는 공연과 전시, 장애인식개선 강연으로 구성하였다.

도내 문화예술활동하는 장애인 172명(공연107명, 전시57명, 강연8명) 참여했다.

온라인콘서트장(http://2020.dhrs.kr) 에서 24일 11시 9팀 107명이 참여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25일 5단체 57명 60작품으로 전시회를 하고, 26일 공연예술을 하는 8명의 장애인이 공연과 교육 연계형 강연을 실시한다.

행사를 주관한 장애인인권연대 최창현 대표는 “우리의 공연은 편견과 차별속에서 체득한 삶의 문화다. 지역사회 고유의 문화공감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제4회 공감콘서트는 도민들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자림원을 기억하고, 도민들의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기획했다. 하지만 자림원 청산인의 촬영 거부로 매우 안타깝다. 도민 모두가 인권지킴이 역할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24일 공연은 심지선(장애인권강사)과 조준모(교통방송MC)의 사회로 14명 발달장애인들이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 위더스 모차르트 심포니25,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손끝소리 풍물단 사물놀이, 김제 해내리의 난타, 군산 아리아리열두줄의 가야금 병창, 전북여성장애인합창단, 꿈꾸는 달팽이, 따박밴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전주시농인회의 수어공연을 한다.

25일은 전북척수장애인협회의 도예와 먹향기 캘리캘리, 전주시척수장애인협회의 목공예, 김제장애인복지관의 그림, 전주시미술협회의 그림을 전시한다.

26일은 공연예술을 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장애인식 개선 공감문화를 만드는 강연을 온라인 콘서트장에서 실시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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