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부안지구협의회는 지난 23일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추석 선물꾸러미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참프레에서 후원한 닭(300마리)을 포함해 김치, 쌀, 계란 등(부안군 보조금 400만원을 포함한 약 1300만원 상당)으로 봉사자들이 직접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안지구협의회 봉사자 30여명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외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독거어르신 274세대에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곽지은 부안지구협의회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효도관광을 추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어르신들이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평소에도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는 부안지구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이나마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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