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센터 KORETOVIET
호치면 개소-글로벌 전략포럼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24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화상 개소식을 갖고, 도내 스타트업 진출 거점인 ‘KORETOVIET’센터를 오픈했다.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는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국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다.

올해 4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개소한 ‘KORETOVIET’센터는 동남아 시장진출 교두보로서 한국의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의 이점을 활용하고, 양국의 스타트업 교류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전북센터가 현지 거점 전략을 제시했다.

또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가 공간을 무상 제공하기로 전격 합의함에 따라 성사됐다.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는 호치민시 중앙에 위치하며, 반경 1km이내 호치민 시청, 호치민 대학과 사이공 대학교, 파이낸셜 타워와 호텔 등 비즈니스 시설이 밀집된 지역이다.

‘KORETOVIET’센터는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 1층 공간에 약 5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효성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스타트업 전용 홍보관, ▲스타트업 카페, ▲화상 상담관, ▲바이어 및 투자자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된 개소식에서는 양측 기관장의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양국 실무자와 스타트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베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 포럼‘이 함께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베트남 최초 핀테크+부동산 투자 모델 출시기업인 ‘FinREI JSC’Roy Nguyen (로이응엔)대표가 베트남 시장진입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전북센터는 베트남 기업의 한국 진출을 위한 도내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 제공, 상호 합작법인 설립 지원,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박광진 센터장은 “동남아 최대 유망시장인 베트남을 스타트업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이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에 책임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도 “이번 호치민 ‘KORETOVIET’센터 오픈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하노이에 통상거점을 구축한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호치민⇔하노이로 연계되는 베트남 남북 지원체계를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입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하고 상시 연계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양국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구축, 2022년까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약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KORETOVIET’센터에서는 한국 스타트업의 샘플 및 홍보자료를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현지 투자자와 바이어 약 40개사를 매칭 하여 화상 설명회와 수출 상담, 사후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 ‘KORETOVIET’센터 관련 문의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략기획팀(063-220-8949)으로 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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