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속 아픔-고통 경험 유도

극단 모레노의 즉흥연극 ‘기억의 숲’이 오는 26일 창작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즉흥연극 ‘기억의 숲’ 플레이백 시어터는, 연극과 예술의 치유적인 만남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무대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관객들은 일상의 삶속에 부딪치는 아픔, 고통,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나, 너, 우리가 치유되는 모습 속에서 일상의 변화에 대한 경험을 유도한다.

플레이백 시어터란 1975년 뉴욕 조나단 팍스에 의해 창시되었고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연극 형식으로 텔러의 이야기를 배우가 즉석에서 재현하는 즉흥연극이다.

무대 중앙에 4-5명의 배우가 있고 무대 왼쪽엔 연주자가 여러 악기를 앞에 두고 있다.

무대 오른쪽엔 진행자가 앉아 있고 그 옆에는 빈 의자가 하나 놓여 있다.

이 빈 의자는 관객을 위한 것이다.

관객 중 누구든 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흔히, 연극은 짜여진 대본에 역할속의 인물들의 연습을 통해서 하나의 연극무대가 마무리 된다.

여기에서 관객은 제 4의 벽을 통해서 삶의 축소된 모습을 바라본다.

플레이백 시어터는 관객이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면서 공동체를 창조하고, 함께 이해 하고 치유하는 과정의 경험을 창조하는 힐링 연극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