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 백종희 서예전이 10월11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탐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9회째 열리는 전시로 초대전으로 기획됐다.

인연, 바람, 오늘, 그냥, 술, 춤, 그리움, 호남가 등 작품 20점이 선보인다.

특히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크기에 쓴 “호남가”는 특유의 백담민체로 휘모리장단 가락으로 썼다.

작품들은 자유롭고, 메시지에 따라 구성지고, 발랄하고, 깨우치는 듯 탄탄한 바탕이 남다른 작업정신을 이루고 있으며, 바늘 같은 격언으로 삶을 꿰매주고, 따듯한 감성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작은 틈과 틈 사이에서 의미를 발견한다.

작가는 “지치고 힘들 때 이 작품들이 작은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먼 길, 따라 두근두근 구경을 오기 바란다”고 했다.

작가는 전라북도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도지사 표창,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미술상 문체부장관 표창, 전북도민일보 친절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또 전라북도와 전주시 관인, 완주군 및 완주군의회 관인 등을 제작했으며,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심사위원,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 자문위원, 한국서예교류협회장 등 활동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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