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531명 24억원 혜택
햇살론 연금리 17.9→12.1%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포용적 금융을 확대·실천하며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며 양질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24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서민금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출시한 ‘성실상환우대론12’를 통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약 531명에게 24억원가량 지원했다.

성실상환우대론12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7’ 상품을 대환해 주는 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전북은행 햇살론17 이용고객 중 최근 6개월 이상 성실 상환한 고객이며, 지원규모는 개인당 최대 1천400만원이다.

전북은행은 이를 통해 17.9%(햇살론17)의 금리를 약 3분의 1 정도 인하해 최고 연 12.1%(8월 26일 기준)를 적용한다.

약 5% 이상 이자 비용을 절감하는 셈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역시 면제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60개월 이내에서 연 단위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대출 자격 조건 때문에 정부정책자금을 받았던 고객들에게 1금융권 자체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만큼 부채 부담이 경감된다”며 “이로 인해 현재 이를 이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북은행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 전용 창구인 JB사이버지점을 통해 대상 고객에게 선제적으로 전화 안내를 실시하고 추후 무방문 비대면 약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는 물론 추가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들에게 금리 부담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은행만의 부채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민들을 위한 양질의 금융지원을 확대, 더욱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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