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5일 순창군 동계면 현포리 공사 현장에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염려해 황숙주 순창군수와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 군 의원, 지역민 등 40여명 만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현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 1월 재해위험 개선지구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지난 2018년 2월 공사에 착공하는 등 3년간의 기간 끝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에 38억원을 투입해 1.08㎞의 하천축제와 호안을 정비해 동계면 현포, 신촌마을 등 오수천 인근 22,100㎡의 주거지와 농경지가 침수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또한 인근 제방이 정리되어 하천변도 한결 깔끔해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홍수시 수해위험으로부터 불안함과 정비사업 진행으로 발생했던 불편사항을 감수하고 협조해준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안전한 순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근래에 발생한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했던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현장조치 매뉴얼 개발, 재난 대응 인프라 확충,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재난 대응에 노력하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