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집중호우로 붕괴된 위임국도 13호선(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산177-2번지 일원)을 대체할 임시도로가 28일 개통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로관리사업소에서 이 도로가 국도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도로 복구를 위해 도비를 선투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장수군에는 지난 8월7일 호우경보가 발령돼 3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위임국도 13호선(장수군 장수읍 식천리 산177-2번지 일원) 왕복 2차선 도로가 90m나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피해로 장수읍 식천리 대성마을 등 5개 마을 261세대는 애초 18분이면 지지날 수 있는 식천리∼장수읍 소재지 구간을 우회도로로 이용, 30분(20.1km)이나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임시도로 개통으로 식천리 5개 마을 주민들은 장수읍 소재지를 전과 같이 이동하게 됐다.

또한 임시도로 개통으로 추석명절 성묘객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사과 출하 및 벼수매 농가의 물류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됐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