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인당 초등학생 20만원
중학생 15만원··· 14만7,632명 대상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은 25일 전북도청 앞에서 '세계 청소년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신발을 전시하는 피켓시위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이원철기자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은 25일 전북도청 앞에서 '세계 청소년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신발을 전시하는 피켓시위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초·중학생들을 위해 아동특별돌봄 및 비대면학습지원금을 일괄 지급키로 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아동돌봄 및 비대면학습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씩 총 270억3343만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의 경우, 재학생 9만4,925명과 학교 밖 아동 2,590명 등 총 9만7,515명이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받는다.

또한 중학생은 재학생 4만9,100명과 학교 밖 청소년 1,017명 등 총 5만117명이 비대면학습지원금을 받는다.

초등학교 재학생은 학교에서 스쿨뱅킹이나 별도계좌 신청을 받아 현금으로 추석 전인 오는 29일까지 일괄 지급된다.

중학교 재학생은 비대면학습 지원금을 1인당 15만원씩 오는 10월 8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같은 연령대 학교 밖 학생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론 도내 대안학교나 홈스쿨링 등 학교 밖 아동은 관할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별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 23일과 11월 초 등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아동특별돌봄 및 비대면학습 지원금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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