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벌초 대행 서비스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에 의용소방대 1108명은 1045기의 봉분에 대한 벌초를 마쳤다.

벌초 이후에는 서비스 신청자에게 이전과 달라진 봉분 사진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했다.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조상의 묘가 도내에 있는 출향민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소방당국은 신청자 중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해 벌초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홍영근 도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음은 가깝고 몸은 먼’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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