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산물벼는 지난9월 18일부터오는11월 20일까지, 건조벼는 10월 12일부터 12월중순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운광”, 중·평야부 ’신동진‘ 2개 품종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4천884톤으로 산물벼 794.96톤, 건조벼 3천379.52톤, 친환경벼 12.8톤이며, 정부의 쌀수급안정대책 논 타작물 재배사업 221ha 목표면적을 초과 달성한 결과 10월초 농식품부로부터 696.72톤의 논 타작물 재배 참여자 인센티브 물량을 추가로 배정받게 됐다.

읍면동별 배정기준은 2020년 논 타작물재배사업(20%), 전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실적(50%), 또 벼재배면적(30%)로 배정됐다.

건조벼 물량 중 논 타작물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 인센티브 물량(696.72톤)은 농식품부에서 논 타작물 재배 농가별 실적에 따라 농가별로 직접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또한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 또는 등급판정 시에는 마을 대표(이통장)가 대리 입회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한 시차제 출하 시행을 통해 매입 현장에서의 인원 밀집도를 최소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3만원/40kg포대)은 농가 수매 직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하여 12월말 일괄 확정 지급된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은 운봉·인월·아영·산내·사매·덕과·보절·산동면은 보절면 소재 지리산쌀RPC에서, 이외 중·평야부 15개면·동 지역은 주생면 소재 남원농협RPC 2개소에서 산물벼 매입이 진행된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을 위해 매입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하고, 출하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산물벼 정선과 15.0%이상 수분 함량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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