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이순례 소장)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7월부터 9월까지 알코올,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했다.

지역 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정신질환 대상자에게 맞춤형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정신건강검사, 우울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교육, 원예요법, 미술요법, 건강체조, 힐링 숲 체험 등 5회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정신장애 당사자들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동기 부여를 하게 되고 신체적·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대상자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고 우울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울적한 기분이 좀 없어지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남원시보건소 이순례 소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발굴 및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의 재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참여와 복귀를 촉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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