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의용소방대 무료 벌초 대행’서비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창소방서 관내 각 지역 10개 의용소방대 벌초 대행 서비스는 지난 14일부터 2주간 139명이 참여해 118기의 분봉에 대해 벌초를 완료했다.

이번 벌초 대행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북을 방문해야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300여건의 신청문의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엄격히 선발하여 힘을 보태 마음의 짐을 덜어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자에게는 벌초 전과 후의 사진을 전송해 만족도가 높았으며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일반 출향인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우선 선정되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백승기 서장은“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벌초 대행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