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집안서 마스크 착용
식사동안 거리두기 등 강조
직접판매홍보관 집합금지
행정명령 2주시행 집중관리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전북도의 실천과제가 공개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확진자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세대를 달리하는 가족 간에는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쓸 것과 나들이를 할 경우 실외 장소로 가기, 식사동안 거리두기 등을 강조했다.

도는 전통시장과 역 등 사람이 많이는 찾는 시설의 소독과 음식점과 카페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확진자 발생시 격리와 치료 등의 조치를 신속히 해 나기로 했다.

또 방문판매발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직접판매홍보관 50개소에 대해 28일부터 10월11일 자정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정부의 추석 연휴에 따른 특별방역기간 적용 등에 따른 것으로 방문판매업 영업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불법운영 가능성이 높고, 다수가 밀집 가능한 공간을 중심으로 50개소를 선정하고 2주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40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익산 4곳, 군산·정읍·남원·김제·완주·부안 등 각 1곳씩이다.

이번 집합금지 행정명령의 적용을 받는 시설은 시군 자체적으로 안내문 부착을 완료하고, 관리사각지대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을 유지하면서 2주간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집합금지·제한 행정명령 시설을 불문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 시군 자체적인 선별적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한 형사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엄정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방문판매발 감염확산으로 도민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 확인 점검시에도 중·장년층의 방문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중·장년층의 방문판매업체 방문 자제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북지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전주에는 전주시 보건소와 대자인병원 등 모두 5곳이 운영되고, 군산에는 동군산병원과 전라북도 군산의료원 등 3곳이다.

익산에는 익산시 보건소와 익산병원 2곳 등 전북 14개 시․군, 선별진료소 26곳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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