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법경찰팀 도내 기차역등
196곳 점검 방역수칙 홍보 병행

전북도 특별사법경찰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달 11일까지 도내 196곳에 대한 방역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이용자 간 거리두기(2m) △마스크 미착용 출입 금지 △발열 증상 확인 △간편 전화 체크인, QR코드 체크인 등을 통한 출입자 명부 관리 등이다.

도는 방역수칙을 담은 전단 배부 등으로 방역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버스·여객선 터미널과 터미널 내 음식점과 카페 등 196곳의 방역관리를 집중 점검해 왔다.

그 결과 대다수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고속도로휴게소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이용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 금지,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 체크 등이 철저하게 운영됐다.

또 음식점 배식구 및 테이블에 비말 차단 칸막이를 설치했고, 음식점과 편의점은 이용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출입 동선을 구분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역과 터미널에는 시·군 공무원이 상주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지도, 홍보 전단 배부 등을 진행하며 철통 방역 체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추석연휴기간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내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 기간 행정명령에 따라 점검과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점·카페 등이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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