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인구청년시책 보고회
일-정주여건-결혼 등 32건 논의

남원시가 지난9월29일 ‘2021년 인구・청년시책 발굴보고회’를 열고 장기적인 인구․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부서에서 발굴한 정책을 국별 사전토론회에 거쳐 마련한 것으로 결혼, 출산, 육아, 청년, 일자리, 귀농귀촌, 정주여건 등 7개 분야에서 32건의 다각적인 시책이 제시됐다.

주요 논의된 사항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젊은 도시 조성을 위해 △결혼축하금 지원 △청년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 난임진단 검사비 지원 △육아공동나눔터 확대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결혼부터 임신, 육아, 일자리 등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계속되는 인구감소는 단순한 사회적 현상이 아닌 일자리, 육아, 결혼, 노후생활의 변화 등 사회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결과”라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에서는 시민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골자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홈페이지를 구축,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남원시는 △결혼이민자 정착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 지원, 청년소통 공간 ‘청년마루’ 조성,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셋째아 이상 출생축하금 상향지원, 산업단지 통근버스 지원, 시민 안전보험, 치매환자쉼터 운영 확대, 다자녀가구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만족도를 높여 인구유출을 최소화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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