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모바일 간편뱅킹서비스인 콕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간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 사업자등록증 없는 개인이 결제를 받을 경우 계좌이체 또는 현금으로만 가능했으나 콕뱅크에서 ‘페이앱라이트’ 앱을 설치하면 연간 2천400만원(1회 50만원, 월 200만원)까지 별도의 단말기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NFC 터치나 결제 링크(URL) 전달 방식 등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골 장터나 과수원, 비닐하우스, 국도변 등 현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영세 농업인들이 손쉽게 카드결제를 받을 수 있어 거래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일 본부장은 “통신판매나 인터넷판매가 늘어나는 코로나 시대에 일반 개인들에게도 커다란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콕뱅크를 국내 최고의 간편뱅크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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