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초·중등학교에서 동료교사의 수업혁신을 돕고 수업방법 개선 연구 등에 앞장설 수석교사 14명을 선발키로 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선발할 수석교사는 유치원 2명, 초등 3명, 중등 9명으로 총 14명이다.

먼저 중등의 경우 수석교사 결원 교과에 해당하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으로, 해당 교과는 일반사회, 지리, 지구과학, 생물, 기술․가정의 5개 교과, 총 7명이다.

교과통합(결원교과 외 교과)으로도 2명을 선발하는데 결원교과에 응시자가 없거나 미달인 경우 교과통합 선발 인원에 포함하여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해당 교사자격증 소지자로서 2021년 3월 1일 기준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사이며, 도내 학교 근무경력이 5년 미만이거나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 징계 의결 요구중이거나 교원의 4대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거나 그 외 징계처분 후 말소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교원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지원서 접수는 10월 12일까지이며, 도교육청은 1차 서류심사 및 동료교원 면담, 2차 역량평가를 통해 수석교사로서 자질 및 품성, 수업연구 및 컨설팅 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오는 11월 6일에 실시할 예정이며, 수석교사 자격연수를 이수한 교사는 내년 3월 1일부터 도내 유․초․중․고에 배치돼 4년간 동료교사의 수업혁신을 돕고 수업방법 개선 연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4년의 임기를 마친 수석교사는 재심사를 거쳐 재임용 가능하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