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서식지 탐방 학습활용
유충-다슬기 방사 개체수↑

청정 무주군이 반딧불이 서식환경 조성과 경관조성을 위해 다발생지역에 유채와 자운영을 파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읍 가옥리 일원에는 운문산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가 다량 서식하는 지역으로 반딧불이가 발생하는 5~6월과 8~9월에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무주군의 관광명소로 발전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에는 밤에만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지역으로 이용됐으나, 앞으로는 낮에도 반딧불이 서식지를 탐방함으로써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반딧불이팀 정재훈 팀장은 “반딧불이 먹이인 명주달팽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제공과 탐방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채와 자운영을 탐사로 주변 서식지에 파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5월에도 반딧불이 천연기념울 보호지역과 반딧불이연구소 인근 복원지역(반딧불이 관찰지)에 애반딧불이 유충 4,000마리와 다슬기 20kg을 방사한 바 있다.

군은 반딧불이 서식에 대한 서식환경 실태와 환경정화 등을 지속 펼치면서 개체수 확대를 위한 서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애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위해 10월중에 반딧불이연구소에서 사육중인 애반딧불이 유충과 다슬기를 방사할 계획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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