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방교육 이달부터 실시
비대면 영상교육과 병행해
상담 진행뒤 77% 완화 조사

전북도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극복을 위해 추진한 예방교육을 이달부터 비대면 영상교육과 병행해 실시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영‧유아, 초‧중‧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와 바른 사용을 위해 실시한다.

영‧유아는 연 1회 이상, 초‧중‧고는 반기별 1회 이상 실시하여야 하는 법적 의무교육이다.

지난 2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북은 과의존 위험군이 전년 17.5%에서 03%포인트 증가했다.

전북적으로 과의존 위험군은 20%나 돼 이들에 대한 예방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과의존 위험군을 가진 이들은 결국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전북도는 그동안 유치원과 학교 등에 직접 방문하여 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이달부터는 온라인프로그램을 신설해 과의존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인을 위해 가정방문 상담 및 집단상담과 놀이치료를 통해 스마트미디어에 대한 과의존도를 줄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가정방문 상담은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과의존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방문(온라인) 6회와 전화상담 2회를 실시하며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1회에 한하여 추가 진행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 가정방문상담을 신청한 45명 중, 과의존 측정결과 34명이 고위험 및 잠재적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나, 상담 후 77%인 26명이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전북스마트쉼센터에서는 수시로 내방상담과 전화상담을 실시하며,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 및 상담 신청은 전북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www.jicc.or.kr)에 신청하거나, 전화(063-288-8495~7)로 신청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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