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초등 저학년의 한글 교육을 강화키 위해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2회기에 걸쳐 희망교원 100명(50명씩 2회기)을 대상으로 초등 1~2학년 기초문해력 지도 연수를 추진했다.

이번 연수는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담임교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한글 책임교육을 통한 공교육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기간에 초등 저학년 한글수업이 운영됐다.

이에 도교육청에선 정확한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한 후, 미해득 학생 지도를 위한 교재‧교구 보급 및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사로 나서는 이해영 교사(기초학력 파견교사)는 우리지역에서 개발한‘손바닥 그림책’을 활용하여 아이와 함께 읽기, 글자 써넣기, 색칠하기, 오려붙이기 등 다양한 한글놀이를 통해 한글 미해득 학생이 글자를 깨우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읽기곤란 학생의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학습 방법 지원을 통해, 우리지역 초등 저학년 학생의 기초문해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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