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제41회 학생붓글씨대회 대상에 정수민(전주인후초 6년) 학생이 차지했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전북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현장휘호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모전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학생붓글씨대회는 훈민정음 반포 574돌을 맞은 올해 한글날을 기념,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글 붓글씨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정수민 학생의 대상을 비롯해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5명, 장려상 30명, 특선 4명, 입선 6명이 선정됐다.

또 서예교육자상은 정읍필그림학원 김현옥 선생이 수상했다.

정명화 회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서예 수업이 어려운 가운데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 작품 가운데 코로나19 물러가라는 내용의 글을 보고,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아무런 피해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선 이상의 작품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세종한글서예연구회의 정기회원전 ‘한글에 마음을 담다’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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