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설공단은 행안부가 전국 24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나’ 등급을 받아 전년도(‘다’ 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지방공기업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분야 등을 평가해 ‘가’에서 ‘마’까지 총 5개 등급을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지난해 월드컵경기장 물놀이장 무료 운영, 화산체육공원 시민행복뜰 낭만영화제 개최 등 각 시설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단은 지난해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으며,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획득했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인재 10명을 채용하는 등 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백순기 이사장은 “우수등급 획득은 공단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과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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