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출신인 유형걸씨(63세, 부산거주)가 지난 7일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후배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면서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유형걸씨는 “ 내 고향 무주를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다”며 “고향의 후배들이 학업에 정진해 무주를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이사장)는 “무주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에 매번 감동하지만 유형걸씨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은 특히 존경스럽다”면서 “지역을 빛내는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하게 잘 쓰겠다”며 고마워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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