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거점소독시설 신축운영

정읍시가 최근 경기도 일원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지정·가동하면서 효과적인 AI 차단방역을 위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에 대비, 축산차량 및 대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전염병의 지역사회(정읍) 유입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방안으로 바이러스성 가축 질병의 발생률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신축,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된 시설은 기존 정우면에서 운영 중인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대체, 용계동 일원에 지상 1층 규모로 지난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거점 세척·소독시설은 일반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금류 운반 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하는 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차량은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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