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이 화재현장이나 긴급환자가 있는 곳에 신속하게 도착하여 현장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의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

완주소방서는 10월 8일 봉동읍 둔산공원 일원에서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출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도민의 소방차 양보의식 고취를 위해 소방차량 5대가 소방서를 출발해 둔산공원 일원을 실제 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둔산공원 일대는 공동주택과 많은 상점이 위치해 있으며, 특히 둔산3로 70 ~ 원둔산1길 38 구간은 주차 시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다중이용업소 주변 주차금지구간으로 그 주변이 매우 혼잡해 재난발생 시 긴급출동의 장애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완주소방서는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긴급출동훈련 및 도민의 협조를 요청하는 홍보⋅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 모두의 자발적인 실천이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는 도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절감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모든 도민이 소방차에 대한 양보운전 및 길 터주기 등 소방통로 확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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