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5억 투입 인후구역 26km
2022년까지 서신구역 60km 계획

전주시가 지속적인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으로 전주지역 평균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장변호)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2차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사업비 105억 원을 투입해 우아동, 금암동, 인후동, 호성동 등 인후급수구역 6개 블록 26㎞ 구간의 노후 상수관을 교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기존 70% 내외의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노후 수도관의 잦은 누수현상을 감소시켜 상수도 유지관리 및 원수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별도로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서신급수구역 5개 블록 60㎞ 구간의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서신동과 중화산동 일원에서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3차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직 정비되지 못한 전주전역 60개 블록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480억 원이 투입돼 122㎞의 노후 상수관로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차분 사업으로 효자동 등 7개 블록 36㎞ 구간이 정비됐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노후관망 정비를 통해 유수율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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