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서 밤을 따러 나갔다가 실종된 80대 노인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임실군 신흥리의 한 야산 7부 능선에서 김모씨(85)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군이 발견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께 밤을 따오겠다며 마을 앞산에 올랐다가 돌아오지 않았으며 이날 군과 경찰, 소방 인력 170여명이 수색작업을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