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위촉식 갖고 2년간 수행

전북도가 8일 사회적경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을 위촉식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및 운용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심의위원은 사회적경제 및 기금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사회적경제기금 관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60억 원 규모의 사회적경제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 대한 사회적가치 성과 평가를 거쳐 융자 및 이자 차액 보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융자손실액에 대한 도 일부 부담을 통해 자칫 보수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금융의 한계를 해소, 적극적인 수요자 중심의 사회적금융을 구축한다.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북도 기반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을 육성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자조기금 조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제가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돈이 흐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적경제기금이 사각지대 없이 사회적가치가 실현되는 현장 곳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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