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8일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강당에서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전라북도와 도의회, 대한노인회 시군지회, 노인복지유공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평소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 노인 및 노인복지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하여 전라북도지사,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 자문위원장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노인복지 분야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효자 5동 분회장인 오영록 씨(남 79세)가 수상했다.

그는 평소 경로당 화합과 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 솔선 수범한 공적이 인정됐다.

모범노인 분야는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우아 2동 분회장인 김용식 씨(남78세)가 수상했다.

그는 평소 경로당의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코로나19 소독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는 등 사랑과 나눔의 봉사 실천을 통해 타의 귀감이 된 공적이 인정됐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내 38만 명의 어르신들이 모두 편안하고 행복하시도록 노인복지 확대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2일 노인의 날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UN에서도 19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2)을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