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 화장품-식품기업 등
21개사 참여 30건 이상 상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8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창의실에서 ‘전북 수출기업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시장 개척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화상 상담회에는 무협 온라인 B2B 수출지원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www.tradeKorea.com)에서 발굴한 미주·동남아·호주의 유력 바이어 13개사와 화장품, 식품, 건설자재 등 도내 유망 중소 수출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이를 통해 30건의 화상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 앞서 무협은 도내 참여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해외바이어를 집중 발굴해 매칭 성사율을 높였으며, 상담회장에 통역사와 무역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원활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협은 향후 실질적 수출 성과가 이뤄지도록 상담 바이어 관리를 강화하고 교신 지원 등으로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강일 무협 전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해외방문 제한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온라인 및 비대면 중심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다방면으로 수행하고, 무협이 보유한 180만 바이어 DB와 B2B·B2C 온라인 수출 플랫폼, 해외지부 네트워크 등 무역 인프라를 활용해 전북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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