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PE코팅 LED발광로프'
'친환경 자연분해 멀칭재' 등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0년도 제4차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으로 선정된 37개 업체 중 도내 3개 기업의 제품이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자체예산으로 구매한 뒤 공공기관에서 사용, 그 결과를 기업에 피드백 함으로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된 도내 혁신시제품은 서해로프제강주식회사의 ‘PE코팅을 통해 내구성을 증대시킨 LED발광로프’, 농업회사법인 까름 주식회사의 ‘벼 또는 종자 발아 생육을 위한 친환경 자연분해 멀칭재’, 주식회사 일루베이션의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VIIEW)’ 등이다.

서해로프제강주식회사의 ‘PE코팅을 통해 내구성을 증대시킨 LED발광로프’는 전기 또는 태양광을 통해 야간 시인성을 높혀서 야간 안전표시와 통제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공원산책로, 각종행사장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농업회사법인 까름 주식회사의 ‘벼 또는 종자 발아 생육을 위한 친환경 자연분해 멀칭재’는 자연분해 친환경 멀칭재에 종자를 접합시켜 멀칭과 파종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하며 작물의 생장속도에 따라 자연분해가 되고 분해과정에서 유용한 미생물의 생장으로 약 30% 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주식회사 일루베이션의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VIIEW)’는 90~120Kg의 비육돈을 비접촉 방식으로 체중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계량용 가축 체중계(양돈용)를 사용한 측정 대비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보하며 양돈 스마트팜과 양돈 산업 종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창업·벤처·혁신기업이 조달시장에 많이 진입될 수 있도록 업체 발굴과 조달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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