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도로公 전북 소외 지적
김성주 연금公 해외인력충원을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은 12일,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검토 중인 고속도로 사업에서 전북 소외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총 연장 814km 중 전북은 단 29.2km에 불과하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김윤덕 의원이 입수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망 구축계획 수립 종합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17.1 고시)에서 제시한 중점추진 11개 사업, 추가검토 노선 14개 사업 중 전북 지역과 연관된 사업은 동서3축 무주-성주 구간, 단 1건에 불과 했다.

또 민자고속도로 추진계획 16개 사업도 남북1축지선 평택-익산 구간으로 단 1건에 그쳤다.

그러나 이들 사업마저도 전체 사업 구간 중 전북지역 공사 구간은 매우 적다는 것.

전북지역 공사구간만 살펴보면 전국 25개 고속도로사업 전체 구간 814km 중 단 29.2km로 전체 구간의 3.6%에 불과했고, 전체 사업비 33조 4,837억원 중 1조 649억원(추정)에 그쳤다.

김 의원은 이날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북지역 신규 고속도로 건설을 늘려야 하며,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전주까지 연장하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고 부안-남원, 남원-장수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을 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O...국민연금공단의 해외사무소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욕, 싱가포르, 런던 해외사무소 인력충원율이 68%에 불과해 세계 3대 연기금의 위상에 걸맞게 해외사무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뉴욕, 싱가포르, 런던 등 국민연금 해외사무소 전문인력의 정원 대비 인력충원율은 68.3%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연금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4년에 연기금 규모가 1,000조원에 달할 것이며 해외투자 비중이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해외사무소의 기능 확대, 전문인력 확보 등 투자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출신의 김 의원은 “국민연금의 위상에 맞게 해외사무소의 해외거점화 등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해외사무소에 투자기능을 일부 위임하고, 현지 채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등 해외사무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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