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온라인 전시관 구축 홍보
게임 브런치 콘서트 진행

전북도와 전북 글로벌게임센터가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3대 비대면 온라인 사업을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사업을 통해 게임콘텐츠산업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전시관 구축과 비대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전북게임센터에 따르면 오는 12월에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국내‧외 전시회사업과 투자자 미팅 기회의 감소에 따른 지역게임기업의 침체 위기를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관은 도내 게임기업들의 전시관을 구축해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이 자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해외 환경을 고려해 네트워크가 접속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 경우 키오스크나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도내‧외 게임기업과 ICT산업 관계자 간의 비즈니스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바 있다.

지난달 18일 진행된 브런치데이 행사는 언택트로 소통하는 ‘게임 브런치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튜브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 가 140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내달 중에는 온라인으로 워크숍(e스포츠 대회)과 투자 상담회(게임센터 어워즈)를 계획 중이다.

지난 7월에도 ‘게임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프로그래밍 전문 교육을 실시해 지역인재 발굴과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게임개발을 위해 △프로그래밍 첫걸음 △유니티 자격취득 △구글플레이 출시 등 3개 과정으로 나눠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으며 총 52명 수료생을 배출해 취업경쟁력을 확보했다.

온라인 교육에는 시간대별 출결관리와 원격지원 솔루션 활용, 복습 영상 제공, 만족도 조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교육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일자리 상담회(일자리를 JOB(잡)아라!)’를 통해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제작 콘텐츠 발표회와 게임산업 전문가 특강 등도 진행됐다.

도내 게임 기업 4개사에는 총 5명의 교육생이 인턴십 지원을 받았다.

최용석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춤형 온라인 교육과 사업지원을 기업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문화콘텐츠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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