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13일 순창농협(조합장 선재식)을 찾아 새농민의 3대 정신인 자립·과학·협동의 귀감이 되고 영농과학화와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여되는 이달의 새농민에 김길량·정안순 부부(형제농장)를 선발·시상했다.

이달의 새농민像을 수상한 김길량·정안순 부부는 순창군 쌍치면에서 30년 넘게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으로, 우수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스테비아 농법을 사용하며 비가림 하우스를 설치해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순창군에 블루베리가 도입될 무렵부터 작목반을 구성해 작목반장을 역임하는 등 블루베리가 순창군의 대표농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했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像 수상은 본래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박성일 본부장이 매월 수상자가 배출된 농협을 찾아가서 직접 시상을 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