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폭염과 대기오염 등 지역 현안을 첨단 기술로 관리한다.

전주시는 13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스마트시티 행정데이터 정비 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행정업무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시연했다.

LX가 맡은 이번 용역은 행정데이터를 지속 관리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착수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LX는 8대 지역현안 데이터 분석·활용 서비스를 구축해 행정업무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8대 현안은 ▲산업단지 대기오염 확산 분석 ▲천만그루 나무심기 효과 분석 ▲집수리 지원사업 이력관리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체계 관리 ▲태양광 발전 효율 분석 ▲불법주정차 단속경로 지원 ▲폭염 취약지 분석을 통한 대응 지원 ▲건축물 관리점검 지원 등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LX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LX 국토정보플랫폼 실험사업’과 연계해 행정데이터를 정제·분석함으로써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정책이 복잡해지면서 기초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추후 분석 데이터를 더욱 확대해 8대 지역 현안과제는 물론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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