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올해 벼 재배 농가에게 산물벼 건조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벼 재배 농가의 산물벼 건조비 지원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벼 품질향상을 위해 관내 RPC나 DSC로 산물벼를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40kg 1가마 기준 640원을 정액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만432톤에 1억6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등록을 한 농가로 농가당 최대 40kg 기준 180가마 11만5000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농가가 RPC나 DSC로 산물벼를 출하하는 경우 건조비를 공제하거나 환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또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수확기 도로변 농산물 건조에 따른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도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수 군수는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산물벼 건조비 지원사업이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잘사는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