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금융산업기관협력 제안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국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이 14일 “국민연금 1,000조원 시대에 대비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는 2024년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 발전과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련 자산운용자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0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전북혁신도시 대표기관인 국민연금공단 중심으로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수익 제고를 위해선 전북의 금융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금융중심지법에 말하는 금융중심지는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모여서 금융거래를 하는 곳”이라며 “국민연금공단은 금융기관 및 협회 등과 긴밀하게 협의와 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김 의원은 이사장 재직 당시 국민연금 제도개선에 앞장섰고 안정적 기금운용으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공단은 2019년 한 해에만 11%의 수익률을 달성, 약 72조원의 기금운용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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