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14일 완주군 소재 ‘봉강요(도자기 제조)’를 방문해 ‘백년소공인 확인서 전달 및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백년소공인 현판식은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함께 갖추고 1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공인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공인의 지속경영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 이날 행사는 전북중기청과 완주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봉강요’는 20여 년간 축적된 도자기술(분청사기)을 기반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을 위한 스마트 공정 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판매까지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봉강요를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세신정공, 명성기어정밀, 금광산업, 성심연마, ㈜신흥종합주방설비, 지엠테크(이상 기계․금속분야), 해풍영농조합법인(식료품 분야), 풀빛이엔씨, 성일한지(기타분야) 등 총 10개 업체의 현판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남우 청장은 “백년소공인은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 가게와 더불어 자금·판로개척·기술개발·홍보 등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4천500억원)을 활용할 경우 융자금리 인하(0.4%) 혜택 및 소상공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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