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식품클러스터 콘텐츠 확충
발효식품센터 등 15대사업 조정
9천996억 투입 농생명수도 육성

전북을 농생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사업이 조정 추진된다.

전북도는 최근 산업동향을 반영해 기존 12대 핵심 사업을 국가식품클러스터 콘텐츠 확충과 발효식품 소재 생산지원센터 건립, 전북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구축 등을 추가해 15대 사업으로 정했다.

전체 사업비는 9천996억 원으로 조정됐으며, 도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6대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 조성은 식품, 종자, 미생물, ICT 농기계, 첨단농업 등 도내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거점으로 농생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라북도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수도로 육성하는 핵심정책이다.

확정돼 추진 중인 6대 핵심과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고도화(콘텐츠 확충 3건 487억원), 농식품 원료 중계·공급센터(195억원), 유용미생물은행(300억원),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평가센터(250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777억원),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SW융합서비스 플랫폼(140억원) 등이다.

여기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1200억원)는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간척지 농업연구동(400억원)은 농촌진흥청 사업계획에 반영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 중이다.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체계도 진화한다.

관이 주도하는 타당성 검토 및 국책사업 발굴에서 5대분야 전문가 TF, 협의체, 총회 등의 과정을 통한 사업발굴, 보완·선정, 확정의 추진체계로 변화한다.

전문가 TF는 식품, 종자, 미생물, ICT농기계, 첨단농업 등 5대분야에서 운영되며 대학, 연구기관, 기업, 단체, 행정 등에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핵심사업 발굴과 사업계획 수립을 한다.

농업인단체, 유관기관·단체 등이 확대돼 구성된 5대분야 협의체에서는 전문가 TF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추진 가능성 등을 논의해 사업계획 보완 및 최종안을 선정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5대 농생명클러스터와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새만금 등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농생명 수도로 차질 없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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