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업추진설명회 개최
오염토 정화 순조 2024년 준공

‘익산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재개 되면서, 해당 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익산시는 부지 내 매립된 오염토 처리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사업을 다시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사업부지 일원에서는 정헌율 시장, 김수흥 국회의원, LH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시행자인 LH 측이 나서 향후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현황을 설명했다.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분양 819세대, 임대 208세대 등 총 1천 27세대 규모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부지 내에서 매립된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LH 본사 방문 및 감사원 면담 등을 통해 조속한 시행을 요구해 왔으며, 최근 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 사업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연약지반 개량, 오염토 정화작업, 건축공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어렵게 사업이 재개된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인구유출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에게 최대한 저렴하게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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