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완화 돌봄공백최소화
방역관리지정-수칙준수 철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전북도는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시설 등도 단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사회복지시설의 ‘돌봄 공백’이 또다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 최소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사전 준비사항 점검을 모두 마무리 했으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1단계로 10명 이내 소규모 개별·실외 프로그램만 운영하도록 하고, 운영 재개 2주 후에는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운영 재개를 위해 시설별 방역계획 수립과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마련한다.

또 방역관리자 지정·배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이용자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각 시군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할 경우에는 별도 지침이 없이 시군이 자체 판단해 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등을 검토한다.

서기선 전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등은 이미 이뤄졌다”면서 “그동안 돌봄 공백의 벽에 갇혀있던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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