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지봉·임재성)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행복 나눔 빨래방’ 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행복 나눔 빨래방’ 사업은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이불 빨래가 어려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이불세탁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행사는 장수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동 세탁 차량을 지원하고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 가구의 빨래를 직접 수거해 세탁 후 가정으로 배송하는 빨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그동안 미뤄왔던 묵은 이불과 직접 하기 어려운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빨래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을 앞두고 몸이 불편해 두꺼운 이불 빨래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세탁도 해주고 직접 가져다주기까지 하니 정말 좋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재성 민간위원장은 “이번 이동 세탁 사업을 일회성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류지봉 면장은 “찾아가는 행복 나눔 빨래방 서비스가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살기 좋은 장계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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