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모항 해나루호텔서
도시재생활성 그룹미션 수행

부안군은 오는 30~31일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2020 부안 랜선캠프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톤’은 ‘캠핑(Camp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법에 대한 고민을 통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소셜벤처, 디자이너, 커뮤니티활동가, 공간운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과 퍼실리테이터(중재와 조정역할)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문화·공간활성화·상품기획·관광·공동체 등 5~6개의 팀으로 나눠 새로운 시각으로 부안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탐험한 뒤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등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부안군 도시재생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여가는 그룹미션을 수행한다.

군은 미션수행 결과물에 대해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치영 도시공원과장은 “이번 랜선캠프톤은 청년들의 감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이 도시재생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년들의 생각과 아이디어 반영을 통해 생동하는 부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탐방은 4~6명 단위의 조별로 이뤄지며 행사는 2일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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