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 부용리일원 33만 6천㎡ 규모
2022년 준공··· 녹지단지등 들어서
17개 기업유치 1천770명 고용창출

김제 백구에 국내 첫 특장차 집적단지가 들어서게 됐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특장차 집적화를 위한 33만6천㎡ 규모의 ‘백구 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이로써 ‘특장차 산단’ 조성은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일반산단 주변에는 특장차 안전검사와 성능을 시험하는 자기인증센터와 특장차 생산업체 등이 밀집해 일대가 국내 첫 특장차 집적 전문단지로 조성된다.

백구 일반산단에는 친환경 스마트 교통체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단지, 신재생에너지 단지 등이 들어선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특장차 안전검사와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인근 백구농공단지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으며, 늘어나는 특장기계산업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17개의 기업유치로 1천77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계획에는 친환경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체계, 스마트 LID기법 등이 도입됐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지조성, 유수지를 활용한 근로자 쉼터활용, 공장건축시 오염물질 저감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토록 계획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고려한 친환경적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계획을 수립했다.

산업단지는 지난 7월에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선정되어 지원시설용지에 특장차종합지원센터를 계획해 특장기계산업 업체·업종간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에 전북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선점하는 한편 국내 최초 특장차 집적전문단지로써 특장기계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기회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65억원을 확보해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이용하는 지방도 735호선을 전면개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과 지역주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을 함께 해소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특장기계산업 클러스터는 전북도와 전북자동차기술원이 지역특화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전략산업”이라며 “산업단지조성에 차질없이 지원하고, 향후 도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문제가 없도록 체계적인 산업용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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